5살 대현이는 항상 새벽에 출근해서 밤늦게 들어오는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요.
이제는 아빠 얼굴도 잘 기억나지 않는 것 같아요
아빠는 언제 올까요?
오늘은 대현이의 생일인데 말이에요.
아빠가 대현이가 요즘 푹 빠져있는
자동차 장난감을 선물해 주기로 했단 말이에요
엄마는 빨리 자라고 했지만, 이불 속에서
몰래 나와 아빠를 기다릴 거에요!
엄마 몰래 방에서 나와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요?
항상 바쁜 아빠의 뒷모습만 보고 자라온
김대현씨는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돌아가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국자동차에 입사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의 유품에서 수상한
설계도를 발견했어요
항상 바빴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와의 추억이 없는 대현씨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아버지와의 연결고리인 이 설계도에
끌려 이 것을 통해 아버지의 발자취를 찾으러
지금 바로 연구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