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이년전에 우리 그날 기억하나?
중앙은행을 털어보자는 무모한 계획이 실제로 실행되고 아프리카의 눈물이라는
다이아몬드를 훔치는데 성공했지. 괴담시티의 최고 해커인 자네가 도와주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네.
이 보석은 고위정치인의 비자금이었기 때문에 내용은 기사화되지 못하였고
경찰이 사력을 다해 나를 체포하였지만 훔친 물건이 뭔지 밝히지 않았기에
연방교도소에서 단지 불법 침입죄로 2년형을 받고 복역 하였지.
사실 자네를 못 믿는건 아니지만 팔기 전까지는 누구의 손에도 맡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를 숨긴 위치를 알려주지 않았다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하필 내가 다이아몬드를 매장해둔 곳에 경찰서가 생겨버렸다네
"진짜 귀한 보물이 뭐냐고?
블루하트? 컬리넌? 이니그마?
진짜 귀한보물은 사람들이 그 존재자체도 모른다는 거야.
대부분 이전 문명의 유물, 그들이 신의 섭리에 거슬러
문명자체를 멸망하게 만든 초자연적인 보물이 있다는거지.
우린 마침내 사하라 한가운데에서 Bastian Black의 위치를 찾았네.
거긴 하루 한번의 시간을 돌릴수 있는 보물
13번째 시간을 모셔놓은 곳이지."
"얘기가 좀 길었군
그곳의 보안장치를 해제해 줄 암호 해독 전문가가 필요하네.
자네 말고는 적임자를 찾을수 없어.
이렇게 부탁하겠네. 내 사례는 섭섭치 않게 챙겨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