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백두산 대분화 후 폐허가 된 잠실역. 주인공은 역 부근 거리에 황망히 서있다가 가방에 들어있는 혼인신고서를 읽고 주소로 찾아간다.

2005년 겨울, 나는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카지노 주변을 맴돌았다. 그리고 누군가 내게 다가와 속삭이듯 말을 건넸다. "재밌는 게임이 하나 있는데 마지막 기회를 잡아보시겠습니까?" … 정신을 잃고 눈을 떴을 때, 낯선 호텔 로비가 눈에 들어왔다.

Where is Heaven?

백두산 대분화 후, 화산재와 방사능 오염으로(핵공장 폭발) 한국은 폐허가 되었고, 인간이 살기 어려운 땅이 되었다. 그러나 오랜 노력 끝에 ‘영생’을 이루었고, 10년이 지난 지금, 이곳 잠실은 소수의 사람들이 사는 유토피아 ‘시티’와 대부분 암에 걸린 채 죽음을 기다리는 디스토피아 ‘낙원’으로 나뉘게 된다. 시티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20억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기부해야 했고, 낙원 주민들에게 기부금은 평생을 바쳐도 모으기 힘든 금액이었다.

제국력 394년.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연구 조직에 선발된 내 선배는 그로부터 1년 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단순 실종이라기엔 말이 안되는 이상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결국 나는 연구소가 있던 곳을 찾아가게 되는데…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친구가 결혼해 해외로 갔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친구가 결혼식에 오라고 말한다. 그래서 나는 해외의 알 수 없는 도시로 떠나게 된다.

나는 알 수 없는 공간에서 눈을 뜬다. 어둑한 정원으로 보이는 곳에서 목소리가 울린다. ‘네가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라‘

삼거리 고등학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3인 이상, 4인 추천!)

쉿 누가 소리를 내었는가?

‘천상신당’에서 무당의 뒷바라지를 책임지고 있는 바라지 ‘98년생 범띠 이상윤’은 평소와 같이 무당의 굿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금줄(귀신과 사람의 영역을 나누는 신성한 줄)이 부족하자 별 생각 없이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굿을 진행한다.

수연이는 오랜만에 동창회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친구들의 근황을 묻고 웃고 떠들었지만 물론 그애는 오지않았다.